프로젝트 기획 배경

'슬로웨딩'은 세대가 구성되는 ‘결혼식’의 공간이 짧은 시간 치루어 지고 마는 일시적인 공간에 그치지 않고, 훗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연이 지속 될 수 있기 위한 시작입니다.

자연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농촌을 배경으로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결혼식 잔치 음식을 농부님과 함께 준비하고, 인스턴트 음식처럼 빠르게 해치우는 결혼식이 아닌 결혼식의 과정과 의미를 고민한 ‘슬로웨딩'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슬로웨딩 워크샵'을 통해 신랑신부님과 함께 그 시간을 나누고, 한번의 결혼식에서 소모품 처럼 버려지는 많은 요소인 음식, 소품, 꽃을 신랑신부님과 결혼식에 참여한 하객 분들과 나누어 하나의 결혼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많은 요소들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봄날의 소풍’ 프로젝트는 우리 농촌에 ‘슬로 웨딩’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대로를 결혼식의 배경으로 두고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먹거리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결혼식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이 신랑, 신부의 들러리가 되어 축하합니다. 우리 농촌의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도시의 문화를 접목시키는 여성농업인들의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Farmer 농부 - '공존밥상실록' 고광자, 유복순 농부님
Florist 플로리스트 - '마르디 플라워, 현 화접도' 

Photographer 포토그래퍼 - '메리안트레' 

'유채꽃필무렵' 은 농장에서의 체험프로그램들이 학습이 아닌 것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접근과 체험학습 현장에 온 엄마아빠들에게 줄 수 있는 휴식 등에 대해 고민을 거쳐 기획하게 된 프로젝트 입니다. 단 하루의 가족단위 행사 진행과 함께 3주라는 기간 동안 드레스, 화관 등을 빌려드리며, 커플이 직접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셀프 웨딩 농장으로 개장하여 영춘 농원의 이태협 농부님과 마르디가 방문하시는 신랑신부님을 맞이하였습니다.

'경기도 공유 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촌환경과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산자와 활동가, 참여자가 만나 다양한 활동을 만들고 교류하는 민관협력 사업입니다. 마르디가 '활동가'로 참여하여 '생산자 영춘농원 이태협 농부님과 기획한 프로젝트 입니다. 영춘농원은 귀농 8년차 이태협농부님이 부모님의 대를 이어 새로운 농원으로의 모색을 시도하며, 지난 7년 동안 농업을 기반으로 교육,체험,관광 등 서비스 산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순환농법으로 고구마 대체작물로 유채와 메밀을 계획하였고, 경관작물로 사람들에게 배경을 제공하고 싶었으며 이를 수익 모델로 바꾸는 방법을 찾고 잇던 중 꿈꾸던 농업의 모습과 유사한 '경기공유농업'을 통해 도시의 전문가들과 아름다운 농장을 만들고자 경기도 공유농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 - Videography 픽처플레이 Calligraphy 레터스바이투비 

시니어를 위한 ‘치유여행’ 프로젝트 '슬로우리,군산'은 SK E&S와 언더독스,사회연대은행의 후원으로 청년창업을 통해 도시재생에 기역하는 로컬라이즈 군산에서의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1960-80년대의 개발을 빗겨가 그 시대의 고유의 문화적 특징이그대로 남겨져 있는 군산의 모습은 부모 세대인 시니어의 청춘과 닮아 있었습니다. 시니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지친 삶 속의 여유와 자아실현을 원하는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니즈를 반영하여 '치유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슬로우리,군산'에서는 시니어 여행자가 군산의 원도심을 여행하며 치유받을 수 있는 장소, 음식, 체험 등을 제공하는 여행 정보를 소개하였습니다. 제공된 여행 정보를 통해 여행 준비부터 실행을 주체적으로 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고, 함께 음식 만들어 먹기, 요가 등 특별히 준비된 활동들을 매개로 동행하는 분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1박 2일 단체 여행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 

여행 가이드 - 스페이스 방편 신석호 작가님

다도 체험 - 미다원 송미숙 군산 시의원님

요가 체험 - 아난다 요가 김민선 강사님

군산 로컬 식재료로 제공한 세미부페 - 씨드 투 플레이트